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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옥의 멋이 살아있는 익선동 한옥거리 추석을 하루 앞둔 평일, 휴가를 내고 와이프와 함께 익선동에 다녀왔다. 익선동은 한옥의 멋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아름답거나 안락하게 꾸며진 카페와 맛집들, 아기자기한 소품 및 잡화점 등이 밀집해있는 상권으로 인사동과는 또다른 멋을 느낄수 있었다. 종로3가역 4번출구로 나와 길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익선동 한옥거리가 펼쳐진다. 평일 오전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익선동 한옥거리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다. 참고로 익선동 한옥거리의 cafe 및 음식점들은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익선동 한옥거리를 거닐다보면 익선동 한옥거리에 있는 매장들의 지도를 한눈에 볼수있지만 상호가 써있지 않아서 지도를 보고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긴 쉽지 않다. 11시 이전에는 cafe나 음식점들이 오픈 전이여.. 더보기
(돼지껍데기)인계동껍데기 암사점 방문기 태풍 링링을 뚫고 동네로 온 친구와 함께 몇달전 동네에 오픈한 인계동껍데기(암사점)에 방문했다. 자리가 적지 않은편임에도 항상 줄을 서서 먹어야될 정도로 동네에서 인기가 많은 편인데 태풍의 영향탓인지 이날은 줄을 그리 길게 서지 않고(약 15분) 입장할수 있었다. 본점도 아닌 프렌차이즈에 많은 사람들이 끄는 이유는 아무래도 맛과 가성비인듯하다. 하루의 피로를 술과 함께 풀기에 적당한 저렴한 돼지껍데기를 시그니쳐 메뉴로 내세우고 그외 몇가지 포인트를 추가하여 한번 가면 또 생각나게끔 하는 매력이 있는 음식점이였다 인계동 껍데기에 입장하면 자리에 세팅되어 있는 소스와 밑반찬들이다. 날계란에 비벼서 먹는 파무침도 특이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껍데기를 찍어먹을수 있는 4가지 소스도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특히 .. 더보기
삼성동 족발 맛집 초원족발 방문기 오랫만에 마음에 맞는 회사의 선후배들과 초원족발에 방문하게 되었다. 요즘 회식을 지양하는 분위기 탓에 비빔밥, 순두부 찌개 등 점심식사를 위해 초원족발에 방문하다가 저녁타임에는 정말 오랫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직장이 삼성동에 있는 탓에 일주일의 대부분을 삼성동에서 보내곤 하는데,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테헤란로에서 보는 삼성동과 골목속에서 보는 삼성동은 항상 다르게 보이곤 했었다. 요즘은 테헤란로 뒷편의 건물들도 증축 및 신설을 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단층짜리 기와집 건물로 꿋꿋하게 유지하고 있는 초원 족발을 보면, '증축하면 돈이 얼마야?'라는 느낌과 '옛 멋과 맛을 살리는 집'이라는 생각이 겹치곤 한다. 이렇듯 삼성동에 위치한 초원족발은 좋은 상권이나 분위기를 지향하기 보단, 전통적인 맛으로.. 더보기
암사동 족발집 족발야시장 방문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날 저녁... 족발에 술을 한잔 마시기 위해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족발야시장 암사점에 방문했다. 대부분 족발집은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는 주변 사람들 눈치가 보이곤 했었는데, 족발야시장 암사점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편 이였다. 특히 비가 와서인지 평소와 다르게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금 더 편하게 족발을 즐길 수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은 후 메뉴판을 보며 족발보쌈 세트를 주문할지, 반반족발을 주문할지 고민 끝에 매콤한 족발을 별미로 먹을수 있는 반반 족발을 주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족발 외에도 막국수, 편육,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점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포인트 같다. 반반족발과 .. 더보기
올림픽공원 코벤트가든 방문기-이탈리아음식 전문점 주말 아이들과 올림픽공원에 자이언트 캣을 보고 난 후 가족들과 점심을 먹기위해 인터넷에서 맛집 리뷰에 꽤 많이 올라가 있는 코벤트가든 올림픽공원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코벤트가든 올린픽공원점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리 넓지 않은 면적을 잘 활용하여 잘 꾸며진듯한 모습이였다. 메뉴는 상당히 많아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될지 고민이 될 정도였고 가격대는 여느 이탈리아 음식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금액이였다. 일단 처음 방문한 만큼 이달의 메뉴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여 주문하였다. 주문한 음식은 게살로제스파게티(이달의 메뉴)와 롱소시지 디아볼로 스파게티(이달의 메뉴), 고르곤졸라 피자와 오렌지 에이드로 가족들의 주말 점심을 책임질 음식들이 준비되었다. 게살이라는 이름에 끌려 주문한 게살로제 스파게티(12,9.. 더보기
암사동 명륜진사갈비 방문기 얼마전 동네에 새롭게 오픈한 돼지갈비 무한리필 음식점 명륜진사갈비에 방문하게 되었다. 요즘 드라마 협찬 등으로 핫한 음식점으로 무한리필은 맛이없다는 편견을 없애주기 바라며 명륜진사갈비 암사점에 도착하였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평일 저녁 8시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넓은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잠깐의 웨이팅 끝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르바이트 생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기본 밑반찬들을 세팅해주었다. 고깃집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은 대부분 있었고, 먹다가 부족해지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었다. 밑반찬을 먹으며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메인메뉴인 돼지갈비를 가져다 주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양은 3인분으로 돼지갈비에 양..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다낭 먹거리 투어(코바반미 외)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뽑힌 미케해변 부터 바나힐, 호이안 올드타운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나도 많은 대세여행지 다낭...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빼더라도 다낭을 즐길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워낙 저렴한 물가덕분에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가격으로 맛있는 먹거리를 배 터지도록 즐길수 있었다. 다낭 먹거리1. 코바반미(COBA BANHMY) 반미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로 길거리에서도 반미를 파는 노점상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다낭시내에 있는 코바반미(COBA BANHMY)는 서브웨이와 같이 깔끔한 분위기에 에어콘도 빵빵하게 나오고 저렴한 가격으로 반미를 즐길수 있는 장소다. 둘이서 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토핑이 가득 들어있는 반미를 배부르게 즐길수 있으며 빵도 소프트와 크리스피 .. 더보기
베트남 다낭 여행지편 손짜반도 영흥사 베트남 다낭에는 영흥사(현지 : 린응사)란 이름의 절이 총 3개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오행산에 한곳, 다른 하나는 바나힐에 영흥사, 마지막 한곳은 손짜반도에 가장 큰 영흥사다. 오행산과 바나힐 영흥사도 각각의 멋이 있지만 손짜반도에 있는 영흥사에는 65m가 넘는 해수관음상과 함께 다낭 해변의 멋을 감상할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으므로 꼭 한번 가볼만한 장소였다. 영흥사에 온 만큼 우리나라 대웅전같은 공간을 살펴보았다 불교에 관한 지식이 많지 않기때문에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기존에 방문했던 태국이 인도불교의 영향을 받은 곳이라면 베트남은 중국 영향을 많이 받은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대웅전 앞으로 나오니 넓은 정원(?)과 여러 조각상들, 보리수 나무 분재를 볼수 있다. 맑은 하늘은 보너스~ 정원을 걸아.. 더보기
베트남 다낭 시내투어(feat 다낭대성당) 여름휴가차 세미패키지로 방문한 베트남 다낭, '자유일정 시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숙소였던 로얄로터스에서 가까운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장소는 로얄로터스호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미케해변 포브스지, cnn등 아름다운 해변에 뽑히기도 한 미케해변은 상상 이상으로 넓은 백사장과 함께 드넓은 지평선을 감상할수 있는 장소였다. 파도도 그리 쌔지 않아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충분하였다. 미케해변에서 실컨 물놀이를 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점심을 먹을시간이 되어서, 여행 전 꼭 방문해보고자 하였던 코바반미에 그랩을 타고 방문하였다. 서브웨이 센드위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반미는 베트남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접히가 힘든 가격으로 맛볼수 있고, 맛도.. 더보기
아이와 함께 베트남 호이안(다낭 근교) 여행기 여름휴가로 베트남 다낭 세미페기지 가족여행을 갔다가 다낭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에 다녀오게 되었다. 호이안은 16~17세기 해양 실크로드의 주요 항구도시로 예전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고 한다. 다낭을 가로지르는 강을 한강(우리나라 한강과 명칭이 같음)이라고 하며, 호이안을 흐르는 강은 투본강이다. 작은 배를 타고 투본강을 따라 호이안을 구경하는 것도 그럭저럭 재미있다. 특히 앉아서 구경하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가장 편한시간이였다. 투본강 투어를 끝내고 호이안에 내리면 이국적인 경치에 감탄을하고, 수많은 관광객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 또한 릭샤(자전거가 달린 인력거)가 엄청 많이 다니기때문에 길을 거닐때 항상 주의 해야한다. 실제로도 아이들을 챙기느라 밖으로 걷다가 릭샤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