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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여행

천호동 오늘경양식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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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오늘 경양식" 방문 후기


점점 더워지는 여름을 맞이하여

반바지와 아이들 모자를 사기위해 천호동에 갔다가

천호동 코오롱상가 근처 골목에 위치한

'오늘 경양식'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 경양식'은 패밀리 레스토랑이 대중화되기 이전

부모님 손을 잡고 방문했던 경양식집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상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결심하게 되었다.


방문하게 된 '오늘 경양식'은 

어렸을적 방문했던 경양식집의 화려하고(?) 어두운 분위기보단

밝고 소탈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상호만 듣고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지만

오히려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식당 내부의 분위기는 오래된 건물의 외관을 보완하듯

고급스럽진 않지만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듯 느껴졌다

오늘경양식의 메뉴판~

경양식집의 대표메뉴였던 돈가스가 없는점은 아쉬웠지만

함박스테이크(햄버거스테이크) 및 오므라이스 등 대중적 메뉴부터

함박찌개, 생연어 덮밥 등 생소한 메뉴들이 있었으며,

가격은 메뉴마다 약 1만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었다.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덕에

대중적인 메뉴인 함박스테이크(오늘함박)와 

모짜렐라 오므라이스를 주문하였더니

계란국과 깍두기를 반찬으로 주었다.


계란국만 먹기에는 조금 짠듯 느껴졌지만

데미그라스소스와 계란국의 단짠조합이 제법 어우러졌다.

불맛이 나는 숙주볶음과 반숙된 계란후라이,

두툼한 햄버거 스테이크와 밥이나온 '오늘함박' 메뉴의 모습이다.

가격은 11,000원 정도로 요즘 음식값을 고려하였을때 적당한 수준이였으며

두툼하고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 한조각에 계란후라이, 숙주볶음을

동시에 먹었더니 고소함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 제법 맛이 괜찮았다.

아이드로가 같이 먹기위해 주문한 모짜렐라오므라이스는

혼자 먹기에는 꽤 많은 양이 제공되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조금은 짜게 느껴졌다.

건강을 생각하면 자제해야겠지만 짠맛에 계속해서 숟가락이 갈수밖에 없었다.

'오늘경양식'에서 데미그라스 소스의 햄버거스테이크와

모짜렐라 오므라이스를 먹어본 느낌은

음식이 전체적으로 짜게 느껴진 점은 아쉬웠지만

가격대비 적당한 음식 퀄리티와 소박했던 식당의 분위기는

나름 만족스러운 점식식사를 즐길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