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식 삼겹살 암사동 칠백집 방문기

 

일요일 저녁 주말이 가는걸 아쉬워하며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기위해

암사동에 위치한 칠백집에 방문했어요!

칠백집은 코스식 삼겹살을 파는 음식점으로 삼겹살 1인분 가격이 다른 고깃집보다

조금 비싸지만 다양한 코스 음식이 제공되고 있어 크게 비싼 느낌은 없는집이에요!

 

암사소방서 근처에 위치해있는 칠백집의 모습이에요!

비도 조금씩 오고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찍었더니 엉망으로 나와버렸네요!

다른 고기집과 비교했을때 보다 깔끔한 매장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집이에요~

 

칠백집은 추가 메뉴는 있지만 메인메뉴는 코스식 삼겹살 단일메뉴를 팔고있어요!

참고로 코스식 삼겹살(1인분 13,000원)에 포함되어있는 요리로는

1코스(야채 + 치즈 구이), 2코스 (삼겹살), 3코스 (불오징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코스식 삼겹살이라고 하여 거창한 코스요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듯 하네요~

 

와이프와 제가 먹을 코스식 삼겹살 2인분(아이는 깍두기^^)을 주문하였더니

밑반찬으로 파절이와 쌈채소가 제공되었어요!

특히 개인마다 4가지 소스(쌈장, 구운소금, 카레가루, 스테이크소스(?))가 제공되어

개인취향에 따라 삼겹살을 찍어먹을수 있는점이 참 좋네요!

 

칠백집 1코스 야채 + 치즈구이에요!

삼겹살과 동시에 제공되기때문에 1코스와 2코스의 구분이 모호하긴 하지만

모짜렐라 치즈와 숙주나물의 조합이 특이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참고로 야채(숙주) + 치즈구이는 갈색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칠백집의 2코스 삼겹살이에요!

삼겹살도 두툼하면서 담백하고 앞서 말한것처럼 4가지 소스가 제공되기때문에

골라먹는 재미도 느낄수 있어요!

 

코스에 포함된 요리는 아니지만 친절하신 사장님이 아이를 보고 서비스로 주신 주먹밥이에요!

카레가루가 들어가 있어서인지 아이도 잘먹고 서비스라도 더욱 만족스러웠던 주먹밥이에요~

 

다시 코스음식으로 돌아와 칠백집 3코스 불오징어에요!

불오징어란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매운맛은 별로 없었고 오징어가 생각보다 적어

조금은 아쉬웠던 코스에요!

 

코스식 삼겹살이 끝나갈 무렵 배는 이미 나올 만큼 나와있었지만

고기를 먹고 볶음밥을 해먹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는 와이프 덕분에

볶음밥까지 추가하여 먹게되었네요!

볶음밥은 고기를 먹은 후 볶아먹는 여느 볶음밥들과 큰 차이점은 없어요~

 

칠백집 암사점에 방문할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사장님 포함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한 점이 좋고,

다른 고기집의 삼겹살 가격에 비해 조금 가격이 높지만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으로 이런 저런 음식을 먹을수 있는점이 만족스러운 집이에요!

이상 코스식 삼겹살을 즐길수 있는 암사동 칠백집 방문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