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을 뚫고 동네로 온 친구와 함께 몇달전 동네에 오픈한 인계동껍데기(암사점)에 방문했다.
자리가 적지 않은편임에도 항상 줄을 서서 먹어야될 정도로 동네에서 인기가 많은 편인데
태풍의 영향탓인지 이날은 줄을 그리 길게 서지 않고(약 15분) 입장할수 있었다.
본점도 아닌 프렌차이즈에 많은 사람들이 끄는 이유는 아무래도 맛과 가성비인듯하다.
하루의 피로를 술과 함께 풀기에 적당한 저렴한 돼지껍데기를 시그니쳐 메뉴로 내세우고
그외 몇가지 포인트를 추가하여 한번 가면 또 생각나게끔 하는 매력이 있는 음식점이였다
인계동 껍데기에 입장하면 자리에 세팅되어 있는 소스와 밑반찬들이다.
날계란에 비벼서 먹는 파무침도 특이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껍데기를 찍어먹을수 있는 4가지 소스도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특히 레트로 감성이 살아날만한 그릇까지... 껍데기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인계동 껍데기(암사점)의 방문 목적인 벌집껍데기(7,000원)의 경우
다른 음식점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살이 없는 껍데기가 아닌
밑에 지방층과 함께 제공되는 벌집껩데기로, 쫄깃함과 살살녹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또한 먹다보면 벌집을 낸 이유도 알듯하다.
첫째와 함께 친구를 만났기때문에 아이에게 줄 꼬들살(9,000원도 주문하였다.
개인적으로 돼지 앞다리살로 느껴졌고, 1인분에도 양이 꽤 많이 나왔다.
맛은 시그니쳐 메뉴인 껍데기 같은 마성의 매력은 없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정말 별건 아니지만 아이가 먹을 공기밥에는 햄 한조각이 올라가 있었다
이런 점이 사람을 끌어다니는 매력포인트 같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후식국수...
돼지껍데기로 느끼해진 속을 시원한 국수로 달랠수 있으며,
식사를 다 마친 후 후식 국수를 주문하면 무료로 가져다 준다.
후식 국수를 마지막으로 친구와 즐거운 자리를 마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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