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날 저녁...
족발에 술을 한잔 마시기 위해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족발야시장 암사점에 방문했다.
대부분 족발집은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는
주변 사람들 눈치가 보이곤 했었는데, 족발야시장 암사점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편 이였다.
특히 비가 와서인지 평소와 다르게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금 더 편하게 족발을 즐길 수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은 후 메뉴판을 보며 족발보쌈 세트를 주문할지, 반반족발을 주문할지
고민 끝에 매콤한 족발을 별미로 먹을수 있는 반반 족발을 주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족발 외에도 막국수, 편육,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점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포인트 같다.
반반족발과 막내아이가 먹을수 있는 주먹밥을 주문하니 밑반찬이 세팅 되었다.
족발과 함께 곁들여 먹을수 있는 채소들과 함께 콩나물국이 제공되는데 얼큰하게 제공되어 술의 맛을 더해준다.
항상 리필해서 먹게되는듯...
족발야시장 암사점의 반반족발(36,000원)
일반 족발의 경우 살이 야들야들하여 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깻잎 장아찌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
불족발의 경우 매콤한 양념을 더해서 깍뚝썰기 형태로 제공되며
느끼할 수 있는 족발의 퍽퍽살의 맛을 은은하게 매콤한 양념이 보완을 해주어서 별미로 즐길수 있다.
개인적으로 족발야시장(암사점)에선 일반 족발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막내가 먹을 주먹밥(1,000원/2알)은 아이들 주먹만한 크기의 주먹밥으로
김, 깨 등 일반적인 재료만 들어갔는데 아이도 잘먹고 어른이 먹어도 맛있다.
특히 불족발을 먹다가 매울때 먹으면 얼얼한 입을 중화시켜주기도 한다.
학원에 갔다가 늦게서야 식당에 도착한 첫째가 주문한 불족발 꼬치(5,000원/1꼬치)
꼬치에 끼워져있는 불족발의 크기가 한입에 먹기 힘들정도로 크긴하지만
개인적으로 5,000원에 꼬치 하나를 먹기에는 가성비 측면에서 좋아보이진 않는다.
맛은 반반족발에 제공되는 불족발과 동일함.
족발야시장의 경우 가격면에서 다른 프렌차이즈 족발집 보다는 조금 저렴하면서도
맛이 괜찮고, 특히 암사점의 경우 매장이 넓고 쾌적하여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아서
집 근처에서 족발이 생각나면 항상 방문하게 되는 단골 족발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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