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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여행

미사리 한채당 가족끼리 아이 돌잔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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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한채당 두째 아이 돌잔치 후기


요즘은 첫째아이도 돌잔치를 안하는 사람이 많아진듯해요.

그렇다고 첫째아이는 돌잔치한 사진앨범도 있는데 두째아이는 돌잔치 앨범뿐만 아니라

돌잡이한 사진까지 없다면 먼 훗날 아쉬움이 남을듯 하여 

가족끼리만 축하하는 자리를 갖기로 하고

한달 전쯤 미사리에 있는 한정식집인 한채당에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대략 100만원의 예산(돌상 45만원, 성인 4만5천원씩 11명, 어린이 메뉴 3명)을 생각하며

한채당에 도착하였더니, 마치 정식으로 돌잔치를 하는 듯 

두째 아이이름이 적힌 돌잔치 안내 표지판이 있었고,

표지판에서는 미사리 한채당3층에 위치한 방을 안내해주고 있었어요.

마치 아는 지인들이 총출동하여 정식으로 돌잔치하는 기분이 들어

왠지모를 들뜨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네요!

[미사리 한채당 45만원 돌상의 모습]

두째 돌잔치는 가족끼리 아이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자는 취지도 있었지만

먼 미래에 아이가 컸을때 "너도 돌잔치 했어~"라는 증거 사진 제시의 목적과 함께

돌잡이 만큼은 하고 싶었기때문에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는 돌상도 차려주게 되었네요

참고로 돌상에 있는 떡 및 과일은 가족과 식사가 끝나갈때즈음에 잘 나눠서 담아주셨어요

한정식 집에서 하는 돌잔치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낯설은 돌잡이 품목들이 있었어요

어딜가도 익숙하게 볼수 있는 판사봉, 실, 마이크, 청진기 등도 있었지만

연필 대신에 붓과 벼루가, 현금대신에 엽전이 있기도 하였고

군인으로 예상되는 활과 관직을 의미하는 어사패도 있어 신선하였답니다.

돌상을 이용해 온가족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돌잡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본격적인 식사가 들어오기 시작하였어요.

위 사진은 에피타이저로 들어온 물김치와 호박죽의 모습이에요~

호박죽을 다 먹을때즈음에 들어온 각종 셀러드(?)와 회, 더덕구이의 모습이에요

가족들이 길게 둘러 앉아 먹었기때문에 4 + 4 + 3인 상으로 나누어 주었고,

위 사진은 3인상의 모습으로 한정식집 답게 찬의 종류는 다양하였지만 

양이 너무 적은듯 하여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네요

가족들이 한참 식사를 즐기고 있는데 음식 사진 찍는다고 얼쩡될수 없는지라

개인접시에 살짝 담아온 후 찍은 떡갈비의 모습이에요

3인상 기준으로 어린아이 손바닥 만한 크기의 떡갈비가 3점 나오는데

식감의 부드러움과 함께 담백한 떡갈비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한채당 사대부상의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떡갈비 이후에도 개성식 김치, 메로구이, 전복인지 오분자기인지 모를 어패류;;.

갈비찜, 새우요리 등이 들어왔어요.

각각의 음식마다 양이 적게 느껴진걸 제외하면,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였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만족스럽게 먹다가 취기가 올라와 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먹을 어린이 세트의 모습이에요

치즈돈가스와 새우튀김 등 어린이 입맛을 소유한 저에게는 어느 한정식보다 맛있었어요^^;

첫째아이는 돌잔치 전문 뷔패에서 지인들이 총 출동하여 축하해주는 돌잔치를 즐기고,

두째아이는 가족들만 모여서 한정식집에서 돌잔치를 즐기게 되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이번에 즐긴 가족과의 한정식 돌잔치의 경우

사회가 없었기때문에 시간에 쫒기듯 돌잔치를 진행하지 않은점이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특히 온 지인이 출동하여 돌잔치를 하게되면 축하해주로 온 지인들을 대접하느라

정작 아이의 부모들은 정신이 없었는데, 가족들만 모여서 한 한정식집 돌잔치는

가족끼리 하하호호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는점이 가장 장점으로 다가왔답니다.


마지막으로 두째아이의 돌잔치를 한 미사리 한채당 돌잔치에대한 느낌은

한채당 분위기 자체가 웅장하면서 전통적인 한정식집 분위기가 나기때문에

장소적인 부분에서 나름 만족스러웠고,

100만원이라는 금액이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돈이지만

양가 부모님들, 양가 형재자매들의 가족들이 총출동하여 나름 만족스러운 음식과 서비스를 즐기고

두째아이의 첫번째 생일에 즐거운 추억을 남길수 있어서 돈을 아깝지 않게 사용할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80% 이상 만족스러운 두째아이의 돌잔치를 보낼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