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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작지만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궁 경희궁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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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 아이와 손을 잡고 경희궁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출발할때만 해도 나들이의 목적지는 경찰박물관이였고

경희궁은 잠시 들리자는 취지로 떠나왔지만 작으면서도 아름다운 경희궁을 보니

경희궁에 다녀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른 성과는 대조적으로 한가로워 보이는 경희궁의 홍화문 모습이에요

낮 12시가 채 되지 않은 조금은 이른시간에 방문하긴 하였지만

쓸쓸해 보일정도로 사람이 없었어요~

 

▲ 넓은 궁궐안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들의 모습이에요

사람이 많았다면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다녔겠지만

사람이 없다보니 아이가 넓은 궁궐안을 신나게 뛰어다녔었어요^^;

아빠로서 조금은 편하게 경희궁의 정취를 감상할수 있었네요~

 

▲ 인왕산과 어우러져 멋있는 경치를 자아내는 경희궁 숭전문의 모습이에요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아름다운 궁궐이다 보니 대충찍어도 멋있어보이네요~

 

▲ 경희궁의 정전으로 광해군 10년에 건립된 숭정전의 모습이에요

일제시대 훼손되어 다시 복원된 건물로 광복절 방문하기에는 의미가 깊었던 장소였어요~

어째든 경희궁 근처에 있는 경복궁 보다 웅장함은 떨어지지만,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궁궐이였어요^^

 

▲ 경희궁의 편전인 자정전의 모습이에요

자정전은 국왕과 신하들이 정사를 의논하거나 경연을 여는 등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로,

자정전 역시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지만 

서울시의 경희궁 복원사업으로 다시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ㅠㅠ

 

▲ 경희궁에서만 볼수 있는 서암의 모습이에요

원래는 왕암(임금님바위)로 불리었지만 숙종 때에 이름을 서암(상서로운 바위)로 고쳤다고 해요

뭐 관람하는데 있어 그리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역사를 알고 관람을 하면

더욱 의미있는 고궁 관람이 될듯 싶어요~

 

▲ 영조의 어진(초상화)을 모셔두었던 태령전의 모습이에요

경희궁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는 장소여서 그런지 이곳은 사람이 정말 없었던 장소였어요^^

경희궁 전체적으로 일제시대에 훼손되었던 고궁으로,

그 중에서도 태령전은 일제에 의해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다고 하네요~

슬픈 역사지만 절대로 잊지 말아야할 역사의 한 페이지에요 ㅠㅠ

 

지금까지 슬픈역사를 안고 있는 경희궁 방문기였어요~

경희궁 방문 전 미리 역사에대해 알았다면 아이에게 차분히 설명을 하며 다녔겠지만 

무지한 아빠로써 설명은 하지도 않고,

경치를 즐기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만 바빴네요ㅜㅜ

 

어쨋든 다른 궁에 비해 작지만 한적하고 아름다운 궁이였고, 역사를 되돌아볼수 있어

70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에 저에게는 의미있는 나들이를 즐길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