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아이에게 너무 선물해주고 싶었던 레고 듀플로 나의 첫 기차세트(10507)를
퇴근 길에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다가 즉흥적으로 선물해 주었어요!
나의 첫 기차세트는 모터로 움직이는 레고이기때문에 가격대가 조금 높아
살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아이가 기뻐할 모습에 구입할수밖에 없었네요^^;
레고 듀플로 나의 첫 기차세트(10507) 박스 모습이에요!
레고 공식 쇼핑몰 정가는 86,500원이지만 퇴근 길 중간에 천호동 문구거리가 있어
약 30% 정도 할인된 55,000원에 구입할수 있었어요!
참고로 인터넷에서는 5만원 ~ 6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네요~
아이가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현관문을 열고 아이에게 보여주자
역시나 '우와~ 아빠 사랑해'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너무나도 좋아했어요!
이 맛에 장난감을 자꾸 사주나봐요~^^;
사용연령이 2 ~ 5세인 유아용 레고인 만큼 성인이라면 수월하게 만들수 있지만
이제 30개월이 막 지난 아이에게는 어려웠는지 아빠보고 만들어달라고 하네요^^;
모터로 움직이는 만큼 약간의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기때문에
아이들이 만들기에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을듯 해요~
레고 나의 첫 기차세트에 함께 들어있는 설명서를 대충 훑어본 뒤
가장 먼저 기차를 만들어 주었어요!
블럭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수백가지의 모습으로 만들수 있는 레고였지만
창의력과는 거리가 멀어서 설명서에 나온대로 만들수밖에 없었네요^^;
나의 첫 기차세트에서 두번째로 만든 블럭은 터널 시계탑이에요!
기차가 터널 시계탑 사이로 쏙~ 하고 지나가요~
세번째로 만든 블럭은 주유기였어요!
기차에 왠 주유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엄청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주유기랍니다~
사실 별다른 기능은 아니고 기차에 주유기를 꽂으면 기름이 들어가는 소리가 나네요^^;
마지막으로 만든 블럭은 기차 레일이에요~
나의 첫 기차세트에 추가로 레일을 더 구매하면 다양한 모양의 기차 레일을 만들어 낼수 있지만
기본적인 구성으로는 원형 레일밖에 만들수 없네요;;
레고 듀플로 나의 첫 기차세트에 구성되어있는 모든 블럭을 완성하고
기차를 가동시켜 봤어요!
소음이 제법 크긴 하였지만 기차가 삥글삥글 돌아가자 신이난 아이는
춤추고 노래하며 온갖 재롱을 다 보여주었어요~
아이의 재롱을 보니 회사에서 쌓인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벼버렸네요~!
3살배기 아들에게 레고 듀플로 나의 첫 기차세트를 선물해준 결과
블럭을 잘못 만들면 레일을 달리다가 탈선도 하고,
AA건전지가 3개씩이나 필요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아이 손으로 직접 만든 기차가 자동으로 움직이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개인적으론 블럭을 가지고 놀며 아이의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길 기대해보지만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물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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