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에서 나온 즉석떡볶이 집을 보고 와이프한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즉석 떡볶이 만들어 먹자!" 라고 했더니 배달 시켜먹자는 답변이 돌아왔어요~^^;
대부분의 음식이 배달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즉석떡볶이 까지 배달이 되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며 와이프가 종종 시켜먹는다던
런뽀끼에서 신당동 즉석 쌀떡볶이(2 ~ 3인분, 13,000원)를 배달시켜 보았어요!
주문한지 약 20분 정도 지나 배달된 런뽀끼의 신당동 즉석 쌀떡볶이 모습이에요!
어떤 모습으로 배달될지 궁금했었는데 대부분의 배달음식처럼 완제품은 아니였고
재료를 모두 넣은후 끓이기만 하면 먹을수 있는 상태로 배달되었어요!
마치 대형마트에서 볼수 있는 부대찌개나 해물탕 재료와 비슷해 보이네요^^;
배달된 즉석 떡볶이 재료를 살펴보니 철냄비에 담겨져 온 메인음식과
육수, 특제 고추장 양념, 라면사리, 당면 이렇게 5가지였어요
참고로 오른쪽 하단에 있는 당면 사리는 기존에 시켜먹고 집에 보관중이던
철냄비를 돌려주고 무료로 받은 사리라고 하네요~ 언제시켜먹었는지...^^;
'오늘은 내가 요리사'를 자처하며 철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기 시작했어요!
물 양을 조절할필요 없이 육수를 다 넣어버리니 냄비안에 딱 맞게 떨어지네요~
빨리 먹고싶은 바람과 달리 육수를 조려야되기때문에 완성에는 약 10분정도 걸렸어요!
육수가 덜 조려져서 더 끓이고 싶었지만 라면이 퍼져버릴듯한 불안감이 엄습하여
과감하게 불을 꺼버렸네요^^
짠~ 완성된 런뽀끼의 신당동 즉석 쌀 떡볶이 모습이에요!
물론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네서 먹었던 즉석 떡볶이가 더 맛있었지만
런뽀끼의 즉석떡볶이도 양도 많고 이런저런 재료도 많이 들어가있어 제법 괜찮은 맛이 났어요!
특히 추가로 당면사리까지 넣었더니 와이프와 둘이 먹다 배가 터질뻔했네요~
다음에 시켜먹을땐 야끼만두를 달라고 해야겠어요^^;
런뽀끼(강동구)에서 즉석떡볶이를 배달시켜 먹어본 결과
육수를 조리는 시간이 부족했는지 떡에 양념이 덜 배인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13,000워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가족 모두(3살된 아들 포함) 배부르게 한끼를 해결할수 있었고
나름 맛도 괜찮아서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었어요~
특히 여느 배달음식과 다르게 만드는 재미(?)까지 있어서 즐겁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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