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피자집 빚짜

롯데월드 토이저러스에 보석캐기 장난감을 사러가야한다는 첫째와 함께

잠실에 갔다가 송리단길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밥을 싫어하는 아이와 함께 송리단길에 방문한 만큼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송리단길 초입에 있는 피자집 '빚짜'에 방문하게 되었따.

빚짜는 서촌, 신논현, 위례 등 다양한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프렌차이즈형 피자집으로

여느 피자집과는 다른 모습에 프렌차이즈인줄 모르고 방문하였는데, 살짝 아쉬웠다.

송리단길 빚짜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사이드메뉴,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저녁에 방문했다면 맥주한잔 하고싶어질만한 메뉴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다.

빚짜 송리단길점의 매장분위기는 상당히 오래된 건물과는 달리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였으며

화이트 톤으로 한 인테리어가 더욱 청결한 분위기를 풍겨주었다.

정오가 되기 전이였기때문에 맥주 대신 첫째와 먹을 사이다도 하나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로 칠리치즈 프라이즈(9,000원)도 주문하였다.

칠리소스가 들어가지만 매콤한 맛은 덜하였고, 먹기가 조금 불편하여 포크를 사용해야했다.

감자튀김의 비쥬얼은 신선했지만 치즈가 골고루 녹아서 제공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는 메뉴였다.

소세지, 햄을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페퍼로니 피자(9,900원)의 양은

혼자서 먹기에는 힘들고, 둘이 먹으면 딱 좋은 사이즈의 피자였다

특히 타원형의 피자가 동그란 피자와는 달리 특유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고

치즈가 주욱~ 늘어나며 치즈의 쫄깃한 식감덕분에 꽤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단 소스의 향은 조금 약한 편이였다.

개인적으로 외식을 할때 프렌차이즈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기때문에

프렌차이즈였던 점은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기존의 동그란 피자 대신 타원형의 피자도 특이하였고, 깔끔한 매장분위기도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