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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명륜진사갈비 방문기

상독수리 2019. 8. 23. 00:09

얼마전 동네에 새롭게 오픈한 돼지갈비 무한리필 음식점 명륜진사갈비에 방문하게 되었다.

요즘 드라마 협찬 등으로 핫한 음식점으로

무한리필은 맛이없다는 편견을 없애주기 바라며 명륜진사갈비 암사점에 도착하였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평일 저녁 8시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넓은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잠깐의 웨이팅 끝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르바이트 생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기본 밑반찬들을 세팅해주었다.

고깃집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은 대부분 있었고,

먹다가 부족해지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었다.

밑반찬을 먹으며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메인메뉴인 돼지갈비를 가져다 주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양은 3인분으로 돼지갈비에 양념이 골고루 배여있어서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숯불에 잘 구어진 고기를 무한리필이라는 업종의 특성상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상추에 잘 싸서 먹어본 결과...

기대가 그리 크지 않은 탓인지 무한리필 음식점에도 불구하고 돼지갈비가

상당히 맛있게 느껴졌다... 아니 맛있었다.

평소 부패나 무한리필집을 가면 손해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고기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성인3명+아이2명이서 돼지갈비 3인분씩 3번이나 리필을 해서 먹을정도로 갈비의 맛이 꽤 좋았다.

무한리필에 고기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였고, 음료수도 셀프바에서 무료로 즐길수 있고,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은 편이여서 기분 좋은 저녁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명륜진사갈비 암사점 방문 결과 '무한리필 음식점은 맛이없거나 불친절하다'라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성인기준(13,5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괜찮은 맛에 갈비를 돈걱정 없이 충분히 먹을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