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퓨전 카레음식점 델리커리 후기
회사엔 대휴를 내고 아이들을 등원시킨 무더운 날...
날씨가 덥다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서
와이프와 무작정 천호동에 놀러갔어요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이였기에 밖에 돌아다닐순 없어서
천호동 교보문고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조금 이른 점심을
델리커리(천호 교보문고점)에서 먹게 되었네요!
대우 한강 베네시티 지하1층이 드마리스에서 교보문고로 바뀐 후
교보문고에서 책구경만 하다가 돌아가곤 했었는데,
교보문고 옆에 있는 음식점을 보다보니
맛있어보이는 음식점들이 꽤 많이 생겼더라고요~
어쨋든 카레를 먹기로 결정하고 델리커리 천호교보문고점으로 입성...
평일 11시 정도에 들어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와이프와 한가로운 점심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먹다보니 한테이블 두테이블 차긴 했지만
이런게 휴가날 매력인듯 하네요~
어떤 음식을 먹을까 델리커리의 메뉴를 살펴보니
정통 커리 음식점이라고 하기보단 퓨전 카레 음식점이였네요~
아점(브런치^^)으로 선택한 메뉴는 버터감자 스테이크 커리였어요
매콤한 카레에 큐브스테이크와 버터감자, 각종 채소들이 나오는데
매콤한 카레 맛이 자칫 느끼할수도 있는 버터감자와 스테이크 맛을
잡아주어서 맛있으면서도 양도 많아서 풍족하게 먹을수 있었어요
와이프가 먹기위해 주문한 에그함박커리의 경우
버터감자 스테이크 커리와 마찬가지로 매콤한 카레일줄 알았는데
매콤한 맛은 거의 없고 달달한 맛이 강한 카레였어요~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쫄깃한 식감을 잘 살려서 먹는 재미가 있었고
반숙 계란후라이와 함박스테이크를 달달한 카레에 찍어먹는것도
꽤 괜찮은 맛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아점을 먹기위해 방문한 델리커리(천호교보문고점)의 경우
정통커리보다는 향신료 향이 약하여 이국적인 맛을 느끼긴 어려웠지만
우리나라 입맛에 맞춘 카레여서 먹기 편하였고,
카레 베이스에 다양한 음식들이 조합되어 그 나름대로의 특이한 맛을 즐길수 있었어요
프렌차이즈 음식점이기때문에 정말 맛있다는 느낌을 크게 받진 못하였지만
천호동 교보문고에 BOOK Shopping을 갈때 종종 먹고 올듯 하네요~
이상 델리커리(천호교보문고점) 리뷰를 마칩니다.